금호타이어, 獨서 할인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교체용 타이어 시장 강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유럽에서 봄맞이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최근 불거진 미국 반덤핑 관세 이슈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독일에서 타이어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최대 40유로(한화 약 5만원)의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현지 딜러들의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봄맞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불거진 반덤핑 관세 추가 부담을 유럽 시장에서 상쇄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18인치형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와 프리미엄 신차용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개발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각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운전석에 설치된 전용 무선통신기를 통해 운전자가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하반기 내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2분기 5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다 3분기 들어 겨우 흑자(439억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에도 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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