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전작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사운드…편리한 '대화 감지' 기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버즈 프로'를 선보였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신제품을 비교해봤다. 

 

스펙만 놓고 보면 버즈 프로는 11mm 우퍼·6.5mm 트위터의 2-Way 다이내믹 스피커 탑재했다. 전작 대비 진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N),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제공하고 방수도 된다. 특히 처음 적용된 '대화 감지' 기능은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 간 자동 전환해준다. 완충시 최대 8시간의 재생 시간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 케이스까지 합치면 최대 28시간 재생 가능하다. 

 

버즈 라이브는 12mm 스피커를 적용했다. 역시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완충시 약 6시간 동안 재생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포함해 총 21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 

 

버즈 플러스는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있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적용되지 않았다. 완충시 11시간 재생 가능하며 케이스 충전을 통해 총 22시간 사용 가능하다. 

 

버즈 프로의 착용감은 전작인 버즈 라이브보다 대폭 개선됐다고 느꼈다. 버즈 라이브는 콩과 비슷한 모양을 갖췄는데 버즈의 다른 제품들과 달리 귀에 착용했을 때 불편하다는 지적들이 다수 제기된 바 있다. 

 

사운드는 버즈 프로가 2개의 전작 대비 훨씬 앞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깊은 저음과 풍부한 음역대를 자랑하는데, 특히 베이스 라인에서 더 디테일한 컨트롤이 드러났다. 버즈라이브도 풍부한 베이스 라인을 자랑했지만 보컬의 음색이 묻혀 아쉬웠다. 

 

통화 품질,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리 모드 등도 전작 대비 개선됐다. 특히 버즈 프로의 '대화 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말을 하면 이를 인식해 주변 소리 듣기 기능으로 자동 전환되고 재생 중이던 음악 음량을 줄여준다.  

 

삼성 무선이어폰은 애플 아이폰, 맥북 등과의 호환도 손쉽게 된다. 다만 버즈 프로의 경우 아직 아이폰에서 펌웨어 등이 가능한 갤럭시 버즈 앱 설치는 불가능하다. 

 

출고가 기준 버즈 프로, 라이브, 플러스는 각각 23만9800원, 19만8000원, 17만9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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