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3, 출시 일주일만에 개발비 회수

첫 자체 유통서 성공적 결과…차기작 개발 여력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IO인터랙티브가 개발한 3인칭 전략 암살게임 '히트맨3'가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개발비용을 회수했다. IO인터랙티브는 이번 성공으로 '007' 개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O인터랙티브의 하칸 아브락 CEO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히트맨3이 수익을 내고 있다는 밝힐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일주일도 채 안돼 총 프로젝트 비용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히트맨3는 암살의 세계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프로 암살자 에이전트 47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히트맨3는 이미 상당한 팬덤이 존재했고 PS5, 엑스박스 출시 후 벌어지고 있는 AAA급(블록버스터)게임의 부재 속에 출시돼 성공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돼 왔다. 특히 히트맨3는 IO인터랙티브에 큰 의미를 가진다. 직접 자체 유통한 첫 게임이어서다.

 

IO인터랙티브 입장에서는 2017년 스퀘어에닉스에서 독립한 이후 홀로서기 위해 성공이 절실했던 타이틀이다. 자본금도 부족했던 IO인터랙티브는 이번 히트맨3 개발의 역량을 쏟아부었고 개발과정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IO인터랙티브는 히트맨3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개발 소식을 알린 007게임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하칸 아브락 CEO는 "우리는 플레이어가 좋아할 게임을 만들어 직접적인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플레이어들은 제품의 품질과 경험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 기준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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