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4종, 베트남 베스트셀링 '톱10' 석권

액센트·그랜드i30·쎄라토 2년 연속
싼타페, 9위로 톱10 최초 진입 눈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4종이 지난해 베스트셀링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는 △액센트 △그랜드 i30 △쎄라토(국내명 K3) △싼타페 4종이 지난해 베스트셀링 카 '톱10'에 링크됐다.

 

액센트는 지난해 2만77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1만9719대)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매번 이름을 올리는 인기 차량으로 특히 젊은 고객들은 액센트 디자인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랜드 i10은 지난해 1만7569대가 판매되며 전년(1만8088대) 대비 3% 하락했다. 이는 전체적인 판매 감소세에 따른 것으로 전년과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소형 세그먼트에서 입지를 다져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택시로 활용되는 등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쎄라토는 같은 기간 1만203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순위는 10위에서 7위로 단숨에 3계단을 뛰어올랐다.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이 판매로 이어졌다.

 

싼타페는 지난해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총 1만14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전년 6위에 올랐던 혼다 CR-V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1위는 토요타 바이오스가 2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베트남 브랜드를 제외하면 미쯔비시 엑스팬더와 포드 레인저, 마쯔다 CX-5는 각각 5위, 6위, 8위에 올랐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총 12만54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8만1638대로 전년 대비 2.2% 성장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3만9180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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