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타이어, 현대차 크레타 OE 타이어 공급…시너지 '기대'

UX ROYALE 제품 최고급 트림 적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현지에서 생산되는 베뉴(현지명 올 뉴 크레타)에 JK타이어 제품이 장착된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한 크레타가 새 신을 신고 올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JK타이어는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생산되는 올 뉴 크레타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

 

JK타이어가 공급하는 제품은 'UX ROYALE 215/60 R17'로 크레타 최고급 트림에 적용된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작은 소음을 비롯해 뛰어난 제동력을 갖췄다는 게 JK타이어 측 설명이다.

 

JK타이어 관계자는 "인도 인기 모델 크레타에 OE 타이어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승차감을 보완할 수 있는 최고 품질 타이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JK타이어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존재감을 나타낸 크레타의 판매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미 크레타는 인도 SUV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인도 현지 언론이 뽑은 '2020 베스트카 톱10'에 들기도 했다. 크레타를 비롯해 베뉴, i20 등도 선정됐다. <본보 2020년 12월 25일 참고 '인도 올해 베스트카 톱10' 현대·기아차 '독차지'>

 

특히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 SUV가 강세다. 지난해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만 18만237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에도 크레타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인도 내수시장에서 4만74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9% 성장했다. 수출 물량은 1만9350대로 전년보다 58.9% 급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인도 내수 시장에서는 총 42만3642대를 팔았다. 여기에 수출 9만8900대로 총 52만2542대를 생산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