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차세대 지게차 'NX 플러스' 출시…美·中 공략 첨병

보급형 지게차 GX 시리즈 후속 모델
유지관리, 구매 비용 저렴하고 성능 우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물류장비 지게차 신제품을 출시,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주)두산의 물류장비사업부문인 두산산업차량BG는 최근 보급형 지게차 GX 모델 후속으로 저비용 4륜 디젤 및 LPG 구동 저비용 지게차 NX 플러스(Plus)를 출시했다. 중국 옌타이 공장에서 제조된 신형 모델은 한국 외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서 판매한다.

 

신형 지게차 NX 플러스는 GX 시리즈 보다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고, 소유 비용이 크게 절감되지만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유럽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기준을 충족하는 디젤, LPG 엔진 구동으로 작동한다. 

 

기어 펌프와 마스트 조절밸브(regulator valve)로 생산성을 높여주고, 반응성이 뛰어나 가속 및 최고 이동속도와 함꼐 작업 사이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소음과 진동, 열과 분진 유입도 줄여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전면과 후면 가시성을 넓혀 운전자 작업 편의성을 높였고, 플로어 플레이트에서 틸트 실린더를 탈거해 가속과 브레이크 페발 위치를 조정, 작업자의 접근 용이성을 제고했다. 다리 공간도 넓어져 운전자에게 편안함 주며 동시에 페달 조정으로 발목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대형 그립바와 넓은 미끄럼 방지 플레이트, 대형 파로나마 거울, LED조명, 국제표준화기구(ISO) 3691 유압자금밸브 등도 장착됐다. 

 

특히 NX 플러스 시리즈는 유지보수 용이성을 염두하고 설계됐다. 이에 후드 각도가 넓어 엔진 접근이 쉬우며, 탈착식 측면 커버로 접근이 쉬워 유지보수가 한결 쉽다. 

 

두산 관계자는 "중국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NX 플러스를 출시했다"며 "한국은 물론 중국과 미국, 유럽 등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두산산업차량은 1968년 국내 최초로 엔진 지게차 생산을 시작했다. 1979년엔 국내 업체론 처음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쓰는 전동 지게차도 선보였다. 현재 세계 93개국에서 400여 개 딜러망을 통해 40여 종 140여 모델의 지게차를 판매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사업 영역을 렌털과 서비스, 물류 등으로 확장해 오는 2022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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