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알제리 공장에 CKD 기술 이전

2023년까지 신흥시장 중심 CKD 사업 30만대 규모 확대키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자동차가 알제리 공장에 CKD(Complete knock down·반조립생산) 관련 기술을 모두 이전한다. 이곳을 아프리카 공략 교두보로 삼고 아프리카·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3일 알제리 파트너사인 글로비즈와 CKD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을 현지 공장에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

 

알제리 기아차 공장은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35km 떨어진 바트나에 위치한 반조립공장이다. 연간 5만대 생산 규모로 피칸토(국내명 모닝), 리오, 스포티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CKD 계약으로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볼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차량 생산으로 현지 판매량 증가는 물론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는 아프리카·중동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CKD 사업을 2023년까지 3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신흥시장의 내연기관 차량 판매 물량을 2025년 105만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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