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베트남 GTN푸드, 모회사 비나밀크 지원으로 성장세 지속"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 현지 보고서 통해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식품업체 GTN푸드가 모기업인 비나밀크의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몇년 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GTN푸드의 매출은 2조9130억동(약 1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할 전망"이라며 "다만 유제품 사업은 비나밀크의 지원으로 판매량이 30% 늘면서 매출이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GTN푸드의 매출총이익률은 29.3%로 생산비 구조조정에 따라 전년 대비 13.6%포인트 오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순이익은 2019년 660억동(약 31억원) 적자에서 2020년 1630억동(77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TN푸드는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에 상장한 식품업체로 유제품과 차, 포도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유제품 업체인 비나밀크가 지난 2019년 말 이 회사를 인수했다.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은 "올해 GTN푸드의 매출총이익률은 지속적인 비용 구조조정과 실적 개선으로 3.1%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며 "또 자회사 목쩌우밀크에 대한 지분 확대로 유제품 매출이 확대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GTN푸드는 2021~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낙농업의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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