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X오뚜기 콜라보, 홍콩서 '지옥버거' 흥행몰이

오뚜기 매운맛 소스 첨가 
사이드 신메뉴도 인기 이어져

 

[더구루=길소연 기자] 맥도날드와 오뚜기가 함께 홍콩에서 출시한 이른바 '지옥버거'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흥행몰이로 한국 등 출시 지역이 확대될 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홍콩은 지난달 오뚜기와 함께 '헬 맥스파이시 버거' 3종을 출시했다. △헬 맥스파이시 △맥스파이시 △파인애플 맥스파이시 등으로 홍콩 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 제품은 당일 제고 소진 판매가 중단되는데 연일 매진되고 있다. 

 

이들 버거를 맛본 소비자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버거의 맵기는 불닭 이하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패티는 치킨패티라 먹을만하고 버거마다 매운맛 중화를 위해 가운데 마요네즈와 파인애플이 포함됐다"고 리뷰했다. 그러면서 지옥버거 세트에 있는 감자튀김이 김치맛이라 호불호가 갈린다고 전했다.  

 

이들 버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매운맛 버거로 탄생했다. 오뚜기의 고추장 베이스 매운 소스가 첨가돼 지금까지 맛볼수 없었던 지옥의 불맛을 낸다. 이번 신메뉴는 홍콩에서만 출시된 것으로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지옥버거 외 사이드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파인애플 유자 소다와 김치맛 쉑쉑 후렌치프라이, 초콜릿 파이, 가재 수프로 구성된 콤보도 출시했다. 이들 모두 한정 메뉴로 재고 소진시 판매를 종료한다. 

 

한편, 맥도날드는 최근 중국에서 스팸과 오레오쿠키를 만든 이색버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본보 2020년 12월 25일 참고 '스팸+오레오 버거'…맥도날드, 중국서 이색 '단짠버거' 출시> 스팸버거는 호멜 푸드 LLC의 제품인 스팸과 마요네즈를 위에 얹은 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오레오 쿠키 조각을 올린 버거다. 경쟁이 치열한 중국 패스트 푸드 시장에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른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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