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2021년은 전기차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내연기관 대신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 1월
내년 1월에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대거 출시된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투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는 SUV Q8 TFSI e콰트로 PHEV 모델을 내놓는다. 재규어도 SUV F-페이스 MHEV와 PHEV 모델을 각각 출시한다. 시트로앵은 C4의 수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다.
◇ 2월
2월에는 폭스바겐이 이 회사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인 ID.4를 선보인다. 52㎾h 또는 77㎾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520㎞(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아우디는 A3 스포트백, Q3 TFSI e, Q3 스포트백 TFSI 등의 PHEV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페이스리프트(부분병견)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 3월
렉서스는 자사 첫 전기차 모델인 UX 300e를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는 XC40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이외에 지프 랭글러 4xe,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메르세데스-AMG GT73 쿠페4 등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 4월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합작 전기차 브랜드 링크앤코는 볼보의 플랫폼을 적용한 소형 SUV '01'을 출시한다. 마세라티도 SUV 라벤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는다. 페라리 SF90 스파이더, 토요타 라브4 등도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온다.
◇ 5월
아우디는 5월 e트론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BMV는 4시리즈 커버터블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을 선보인다. 지프 컴패스, 닛산 캐시카이, 푸조 508, 르노 아르카나 등도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 6월
6월 아우디는 Q4 e트론 전기차, Q5 스포트백 하이브드리, SQ5 스포트백 TDI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BMW는 iX3 전기차를 출시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온다.
◇ 7월
현대차는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순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0일 아이오닉5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BMW로 i4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고, 메르세데스도 EQA 전기차를 선보인다. 포드는 이보스 MHEV, PHEV 모델을 출시한다.
◇ 8월
8월에도 전기차 쏟아진다. 닛산 아이야, 로터스 이비자, 메스세데스 EQB 등 전기차 모델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 애스턴마탄 발할라 PHEV, BMW X2 PHEV 등도 나온다.
◇ 9월
메스세데스-벤츠는 C클래스 MHEV, PHEV 모델을 각각 출시한다. 메르세데스-AMG는 S63 PHEV 모델을 선보인다. 다치아, 쿠프라도 각각 스프링, 엘본 전기차를 내놓는다.
◇ 10월
10월에도 전기차 출시가 이어진다. △포드 마하-e GT △재규어 XI △메르세데스 EQS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랜드로버 로드로벌 △토요타 엘레트리코 △폭스바겐 ID.4 쿠페 등의 전기차가 나올 예정이다.
◇ 11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11월 모델Y를 내놓는다. 모델 Y는 전체적인 실내외 디자인이 모델 3와 유사하지만, 차체 높이를 좀 더 높여 SUV 다운 모습을 갖춘 순수 전기차다. 기아차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 전기차 이매진을 공식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12월
2021년 마지막 달에도 친환경차 출시는 계속된다. BMW는 i4 M, iX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쌍용차가 코란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도 나온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모델S 플래드를, 폭스바겐은 ID.6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