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가장 가치있는 e-스포츠팀 10개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브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가장 가치있는 e스포츠 기업 2020'이라는 제목으로 전세계 e스포츠 팀 중 가장 가치가 높은 팀들을 공개했다.
포브스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팀들의 매출은 1억5000만달러 정도 감소했지만 가치는 2019년에 비해 54%나 상승해 상위 10개팀의 가치는 평균 2억4000만달러(약 2606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e스포츠 팀은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TSM'이었다. 팀 가치는 4억1000만달러(약 4451억원)으로 평가받았다.
TSM은 에이팩스 레전드를 비롯해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직 더 개더링, 레인보우 식스, 발로란트 등의 게임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 뒤를 같은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클라우드9(C9)이 이었다. C9의 팀 가치는 3억5000만달러(약 3800억원)으로 평가됐다.
C9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헤일로, 하스스톤, 발로란트 등의 게임에서 팀을 운영하고 있다.
C9의 뒤로는 팀 리퀴드(3억1000만달러) △페이즈클랜(3억500만달러) △원헌드레드 시브즈(1억9000만달러) 순 이었다.
한국의 e스포츠팀들도 순위에 포함됐다. 6위에 오른 젠지와 10위에 오른 SK T1이었다.
젠지는 LOL과 배틀그라운드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억8500만달러로 평가받았으며 SKT T1은 LOL 역사상 최고의 스타인 '페이커'가 활동하고 있으며 1억5000만달러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7위에는 인듀지애스트 게이밍(1억8000만달러), 8위 G2 e스포츠(1억7500만달러), 9위 NRG e스포츠(1억55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