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바이오 자회사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어린이 동화책을 출판하고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바이오아메리카는 가치 공유 목적으로 지역 작가 줄리 호젤와 일러스트레이터 제니퍼 더치와와 손을 잡고 아동 도서 '체시와 조조는 그들의 길을 만든다'를 출간했다.
CJ바이오아메리카는 미국 웹스터 카운티에 있는 2학년 학생에게 한 권씩 기부했다. 또 CJ바이오아메리카는 동화책을 원하는 직원을 대상으로도 복사본 일부도 제공했다.
이 책은 닭 체시와 돼지 조조가 서로 다른 상황에 부딪히면서 각기 다른 교훈을 배우는 세가지 스토리로 구성됐다. 스토리 모두 긍정적인 가치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동화책에 닭과 돼지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건 CJ바이오아메리카가 필수아미노산을 첨가한 돼지와 닭 사료를 제조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줄리 호젤 작가는 CJ 이니셜인 C와 J를 써서 체시(Chessie)와 조조(JoJo)를 주인공으로 탄생시켰다.
특히진실성과 창의성, 열정, 존중 등 CJ 가치 이념을 아름다운 삽화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녹여냈다.
루크 파머 CJ바이오 아메리카 수석 운영관리자는 "CJ바이오아메리카의 기업 이념인 열정과 성실성, 창의성, 존중은 단순 회사 가치가 아니라 삶의 원칙"이라며 "동화책으로 교훈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 부문은 지난 3분기 매출이 771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3% 늘었고,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792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최근에는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 또는 바이오 연료로 만드는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