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3개 모델이 이집트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이집트 자동차시장정보위원회(AMIC)에 따르면 현대차의 투싼과 엘란트라HD, 기아차 스포티지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판매기준 이집트 베스트셀링카 '톱10'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오른 투싼은 1월부터 10월까지 총 6104대가 판매됐다. 다른 현대차의 모델인 엘란트라 HD도 3850대가 판매돼 9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10개월동안 이집트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이 1만5000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해 두 모델의 판매가 3분의 2를 차지한 것이다.
기아차의 스포티지도 6035대가 판매되며 투싼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기아차는 10월까지 8100대를 판매했다.
이집트 시장에서 단일모델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총 1만1201대를 기록한 토요타 코롤라였으며 이어 닛산 써니가 9878대로 뒤를 이었다.
3위는 피아트 티포(9309대), 6위 르노 로건(5884대), 7위 오펠 아스트라(4453대), 8위 MG 5(4181대), 10위 체리 아리조 5 등이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