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EV, 유럽 '그린 NCAP' 테스트 '별 5개'

르노 조에와 최고 점수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유럽 '그린 NCAP'가 진행한 안전 테스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인 그린 NCAP는 26일(현지시간)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엄격한 테스트 끝에 '별5개'를 받아 르노자동차 '조에'와 함께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그린 NCAP는 환경친화도(오염물질 배출,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를 측정해 점수를 부여하며 이번 테스트에는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디젤, 가솔린 등 연료 타입별로 총 24개의 모델이 테스트됐다. 

 

현대차 코나는 3가지 항목에서 모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아 별5개를 획득했고 르노 조이도 별5개를 획득했다. 별5개를 획득한 차량은 모두 순수 배터리 전기차였다. 이어 토요타 C-HR 하이브리드는 '별 3.5개'를 받았다.

 

내연기관 차량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C220D 9G-트로닉 디젤 4X2 오토매틱이 '별 3개'를 받아 전체 4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1.6 디젤모델의 경우 '별 1.5개'을 받아 전체 21위에 그쳤다. 

 

그린 NCAP는 내년 2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포함한 새로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 NCAP 관계자는 "그린 NCAP 평가 체계가 지속적으로 개편되고 있지만 현재의 평가체계에서는 순수 배터리 자동차의 평가가 좋을 수 밖에 없다"며 "향후 타이어에서의 분진, 파워트레인 수명 등을 분석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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