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호주서 'OLED 모션 프로' 상표 출원…선명도 개선

유럽·영국·호주 특허청 출원
모션 프로의 깜빡임 부작용 해소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이미지 선명도를 높이는 올레드 TV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유럽과 호주에서 관련 상표권을 내며 화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6일 유럽 특허청(EUIPO)에 'OLED 모션 프로(Motion Pro)'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영국과 호주 특허청에도 동일한 상표를 냈다.

 

OLED 모션 프로는 이미지를 더 선명하고 밝게 표현하는 TV 소프트웨어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앞서 올레드 TV에서 이미지 선명도를 높은 OELD 모션 기능을 탑재해왔다. 이는 '모션 프로'라고도 불렸는데 실제 사용 비율을 저조했다. 이미지를 부드럽게 재현하는 과정에서 깜빡임 현상이 두드려저다. OLED 모션 프로는 이를 개선해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상표 출원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고자 화질을 높이려는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현존 최고의 화질인 8K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올해 공개한 8K TV는 수평과 수직 방향의 화질선명도(CM) 값을 각각 90% 수준으로 구현해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8K 해상도를 체험하도록 했다. 영상 종류에 따라 화질을 조정해주는 올레드 AI 씽큐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성과도 내고 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TV 4대 중 2대에 LG 올레드 TV(모델명 65C9, 65CX)가 선정됐다. 프랑스 전문매체인 레뉴메리끄는 77CX와 55CX에 최고 평가인 별 5개를 부여했다.

 

다만 당장 내년에 상표권이 상용화될 가능성은 적다.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11월에 상표가 등장했으며 내년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새 기술을 소개하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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