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케냐 수도 네번째 브랜드숍 오픈

케냐 유통사 오팔넷 협력…AI 가전 체험 공간 마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케냐 수도에 네 번째 브랜드숍을 구축했다. 프리미엄 가전을 대거 선보이고 신흥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케냐 유통사 오팔넷(Opalnet Limited)과 케냐 나이로비 소재 애드라이프 플라자(AdLife Plaza) 빌딩에 브랜드숍을 열었다.

 

새 매장에는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하는 LG 올레드 TV △내부 식자재를 파악해 요리를 추천해주고 떨어진 재료를 알려주는 LG 인스타뷰 △대용량 드럼 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방식의 미니워시를 결합한 LG 트롬 트윈워시 △바람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듀얼바람제어로 빠른 냉난방이 가능한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 등이 전시된다. 인공지능(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 체험존도 마련된다.

 

LG전자는 매장을 확대해 성장잠재력인 높은 아프리카에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신흥 가전 시장으로 꼽힌다. 유엔과 통계청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구는 작년 기준 13억명을 넘어섰다.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 규모가 2060년 11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가전들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케냐는 4%대의 경제성장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으로 가전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업계는 케냐의 전자·가전제품 수요가 20% 늘어난 것으로 관측했다.

 

LG전자는 케냐 수요를 선점하고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케냐 사릿 센터(Sarit Centre)에 LG 씽큐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어 9월 현지 유통업체 핫포인트 어플라이언스(Hotpoint Appliance Limited)와 케냐 나이로비 버부로 소재 쇼핑몰 더 포인트몰에 첫 빨래방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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