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신형 휠로더 HL960A' 獨 고객사 확보

뮌헨 폐기물 관리업체, 토공기계 선대로 휠로더 추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신형 휠로더를 앞세워 독일 고객사를 확보했다. 신형 기계 판매로 유럽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신형 휠로더 HL960A가 독일 폐기물 전문 관리 및 재활용 업체 'BTU 하트미어(Hartmeier)'의 토공 기계 장비선대로 합류한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BTU 하트미어는 1996년 설립돼 건설 철거(C&D) 폐자재의 처리와 재처리를 전문으로 한다. 현재 운터슐라이스하임과 주변 지역에서 1만5000평방미터의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13만t의 건설 및 철거 재활용(C&D) 폐기물을 수거한다. 

 

BTU 하트미어가 현대 HL960A 휠로더를 선택한 건 전력과 연료 소비량 개선 차원에서 성능이 뛰어나서다. 또 안전성과 인체공학적인 설계 측면에서 작동이 우수한 점도 있다.

 

요한 하트미어 준 BTU 하트미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 휠로더는 다른 기능 작동시 고형 고무 타이어가 포함돼 있어 종종 날카로운 날을 가진 재활용 재료로 작업할 때 손상과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또 리프팅 팁 버킷은 또한 높은 에지와 걷는 바닥 세미트레일러를 적재하는 데도 필요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실제 휠로더 HL960A는 강화된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스테이지(Stage) V'를 충족하는 친환경·고효율 엔진을 탑재했으며, AAVM(Advanced Around View Monitoring) 카메라 시스템과 후방 레이더(Rear Radar) 시스템 등을 탑재해 안전성과 시인성(視認性)을 대폭 높였다. 

 

이와 같은 기능때문에 올 초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국제기술장비전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SAMOTER INNOVATION AWARD)' 시상식에서 중형 휠로더 부문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사모테르 전시회는 1964년부터 이어온 전통 있는 국제 건설장비 전문 전시회다. 

 

특히 이번 휠로더 공급에 따라 현대 공식 딜러사 피셔&슈바이거 GmbH도 기계 가동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휠로더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세계 건설장비 분야 수상을 비롯 고객사 추가로 유럽 고객의 제품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판매 확대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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