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80 호주 출시…현지 고급차 시장 공략

고급차 판매량 비중 10%

 

[더구루=김도담 기자] 제네시스가 대형 세단 G80 신모델 호주 판매를 시작한다.

 

4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신형 G80를 호주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 판매 모델은 오른쪽 운전석 형태로 후륜구동 방식의 배기량 2.5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모델과 사륜구동의 3.5ℓ 트윈터보차저 등 가솔린 엔진 2종이다.

 

국내 출시한 가솔린 라인업과 같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옵션에 따라 센서·카메라를 활용한 각종 안전 옵션과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정속주행 장치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한다. 가격은 8만4900호주달러(약 6900만원)부터다.

 

이번에 호주 시장에 내놓은 3세대 신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나온 첫 번째 완전변경 모델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국내에는 올 3월 출시했으며 각국에 차례로 선보이는 중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 중형 세단 G70과 G80, G90을 차례로 출시하면서 수도 시드니에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마련하는 등 현지 고급차 시장 진입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본보 2019년 6월 24일 참조 "車 매장이야? 명품 매장이야?"…'제네시스 시드니 스튜디오' 공개 주목>

 

호주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110만대로 우리나라보다 작은 시장이지만 고급차 판매량 비중이 10%(지난해 11만6000여대)를 넘는 만큼 제네시스로선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제네시스가 외국에 브랜드 체험관을 연 것도 호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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