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마력' 현대차 코나EV 랠리카 등장 [영상+]

WRC 차량과 출력면에서 충분히 경쟁
수소연료전지 랠리카도 개발 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한 랠리차가 공개됐다. 개발에만 2년 반의 시간이 소요됐다. 

 

WRC 현대모터스포츠팀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헤이든 패든은 4일(현지시간) 코나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한 랠리용 전기차의 주행모습을 선보였다. 

 

헤이든 패든 팀이 처음 전기 랠리카 개발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으로 약 1만 시간동안 개발이 이뤄졌다. 

 

이번에 공개된 코나 일렉트릭 랠리카는 800kW(약 1100마력)의 최대출력을 자랑한다.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차량들과 출력면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코나 일렉트릭에 사용된 배터리, 인버터, 모터 등은 오스트리아의 스톨 어드밴스드 리서치 앤 디벨롭먼트(STARD)에서 공급했으며 물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차량의 중량은 1400kg으로 일반적인 WRC차량보다 무겁지만 전기차의 특성상 배터리가 차량 하단부에 위치해 무게중심이 낮게 잡혀 우수한 성능이 기대된다. 

 

이번 코나 일렉트릭 랠리카 개발은 패든의 팀이 섀시, 디자인, 엔지니어링, 공기역학, 서스펜션, 스티어링, 냉각 장치 등 모든 부분의 개발을 진행했고 현대차 호주법인이 이들을 적극 지원했다. 

 

헤이든 패든은 향후 코나 일렉트릭 랠리카를 8개월간 더 테스트하고 2021년 하반기에는 실제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수소연료전지 랠리카를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뉴질랜드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 랠리 프로젝트의 후속 작업은 수소연료전지 동력을 장착한 랠리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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