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후원…라리가와 스폰서십 체결

비디오월·스코어보드·띠 전광판 등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를 지원하며 유럽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라리가는 스페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수억 명의 축구 팬들이 시청하는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명 축구 구단이 라리가에 속해 있다.

 

LG전자는 라리가와의 파트너십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장에 초슬림 베젤과 뛰어난 시야각을 자랑하는 비디오월을 공급한다. 대형 스코어보드를 설치해 점수와 경기 하이라이트 순간을 생생히 보여준다.

 

또 경기장을 360도 감싸는 530m² 길이의 띠 전광판을 납품한다. 이 전광판은 구단의 응원과 광고 보드 등으로 활용된다.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함께 에어컨과 냉장고도 LG전자에서 공급한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라리가는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사를 찾아왔다"며 "LG만큼 훌륭한 파트너사는 없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품 홍보를 위해 스포츠 후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해 ‘LG 이노페스트 유럽’에 맞춰 AT 마드리드의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바 있다.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디지털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1000여 개를 납품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이와 함께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영국 '풀럼FC',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04 레버쿠젠' 등을 후원한 바 있다. 2017년부터 3년간 영국 'FA컵(Football Association Cup)'의 스폰서로 활동했고 작년 6월에는 이강인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LG전자는 이강인 선수의 훈련을 지원하고 이강인 선수는 LG전자 스마트폰과 에어컨, 냉장고 등의 국내 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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