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 인도 최초 ESG ETF 출시

코로나19 등으로 ESG 투자 관심 급증
올 들어 25조원 유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인도 금융투자시장에서 ESG 관련 펀드를 출시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최초의 ESG ETF 2종을 선보였다. 두 ETF는 인도 니프티100 ESG 섹터 지수(Nifty 100 ESG Sector Leaders Index)를 벤치마크한다.

 

ESG 투자는 기업의 재무적 요소 이외에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적정한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와 자연재해, 인종차별 시위와 맞물려  ESG 투자가 급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ESG ETF로 유입된 자금은 220억 달러(약 25조원)에 이른다. 역대 최대 기록으로, 지난해 전체 투자액을 3배 웃도는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2006년 11월 진출 이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인도법인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작년 말 기준 수탁고는 7조원으로 1년 전보다 2조5000억원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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