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경량 스포츠카 제조사로 유명한 로터스가 개발한 슈퍼 전기차가 영국에서 데뷔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터스는 영국 굿우드 스피드 위크에서 하이퍼 전기차 '로터스 이비자'를 공개했다.
로터스 이비자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지난해 7월로 경량 스포츠카로 유명한 로터스가 내놓은 가장 무겁고 큰 전기 슈퍼카라는 대목때문에 주목받았었다.
당시 로터스는 이비자를 2020년 하반기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고 지난 17일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로터스 이비자는 중국 지리자동차로 경영권이 넘어간 로터스가 내놓은 하이퍼 전기차로 최고출력이 2000마력, 최대토크가 약 170kg.m인 하이퍼 전기차다.
강력한 성능만큼 배터리는 70kWh 배터리가 장착돼 주행가능 거리는 400km에 이르며 350kW 충전기로 충전시 12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18분이면 최대 출력을 사용할 있을만큼 배터리가 충전된다.
주행성능도 어마어마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초가 걸리지 않으며 200km/h까지 6초, 300km/h까지 9초가 걸리지 않는다. 최대속도는 340km/h이다.
로터스는 이비자를 총 130대만 생산할 예정이면 25만 파운드(약 3억7260만원)에 달하는 예약금을 받았다. 차량 가격은 170만 파운드(약 25억3350만원)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