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 입고, 빼빼로로 고데한다"…유통가 '이색 굿즈' 붐

롯데百, 창립 41주년 기념 한정판 굿즈 선봬
대상, 미원 알리기 위해 굿즈 4종 출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릭터 라이선스 상품으로 불리던 굿즈(Goods)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과거 봉제인형 수준에서 벗어나 입고 쓰고 바르는 화장품, 모자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다. 

 

특히 MZ 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굿즈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통업계는 다양한 이색 굿즈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제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껌 3종의 옛 디자인을 활용한 △볼펜 5종+틴케이스 세트 △노트 플래너 세트로 구성했다. 최근 트렌드인 레트로 감성을 담아 중·장년층 고객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는 재미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호텔 바스 어메니티 굿즈는 실제 5성급 호텔에 납품되는 퀄리티에 '현대판 앤디워홀'이라 불리는 팝 아티스트 '도널드 로버트슨'의 아트워크 자수가 들어간 페이스 타올 10개입 세트와 바스 로브 2개입 세트로 준비했다.

 

창립기념 한정판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41년 동안 한결같은 애정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굿즈를 기획했다. 종류는 유쾌함과 즐거움을 주는 레트로 문구세트 2종,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욕실에서 사용하는 호텔 바스 어메니티 2종으로 총 4가지다.

 

 

롯데제과도 이색 굿즈를 통해 빼빼로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제과가 '빼빼로 프렌즈 고데기'를 제작한 것. 빼빼로 프렌즈 고데기는 초코 빼빼로와 아몬드 빼빼로의 캐릭터를 활용, 겉면에는 '빼빼로 프렌즈' 캐릭터를 입히고,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가능하다. 더군다나 한정판으로 제작해 굿즈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외에도 전국 슈퍼마켓과 대형 할인 마트 등에서 빼빼로를 구매한 소비자 선착순 1만명에게 특별 제작한 '빼빼로 프렌즈 타포린(방수포) 쇼핑백'을, 온라인에서는 빼빼로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대상은 양말과 버킷햇, 스웨트 셔츠, 무릎담요 등으로 구성된 '미원' 굿즈 4종을 출시했다.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미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에게 더욱 친밀한 브랜드로서 적극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미원 굿즈는 '일상의 감칠맛'이라는 메시지 아래, 미원이 입 안의 즐거움을 넘어 '일상의 즐거움까지 함께한다'는 것을 모토로 기획됐다. 무신사를 통해 온라인 독점 판매되며, 각 제품별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글로벌 유로 더마 보습 전문 브랜드 세타필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김참새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굿즈' 출시한다. 깨끗하고 순한 이미지의 세타필은 비비드한 컬러와 위트를 담은 김참새 작가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몸과 마음에 힐링과 활력을 동시에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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