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풍력발전 대규모 투자 예고…세아제강지주, 해상풍력 구조물공장 순풍

보리스 존슨 총리 "해상 풍력터빈 제조에 1억6000만 파운드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정부가 풍력 발전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면서 세아제강지주가 추진하는 영국 해상 풍력 구조물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오는 2030년 해상 풍력 용량 목표가 40GW로 33%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해상 풍력 터빈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항공과 공장 투자를 위한 기금 1억6000만 파운드(약 2378억원)를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는 영국 험버강 남쪽에 있는 에이블 해양 에너지 공원을 해상풍력 발전의 핵심 요소로 지목하며 강력한 국제적 공급망 지원을 유도했다.

 

영국 정부의 이같은 지원 발표에 정치권은 환영 의사를 표하고 있다. 마킨 비커즈 하원의원은 "총리의 지원 발표에 매우 기쁘다"며 "햄버는 영국의 에너지 강으로 이번 정부의 자금 지원은 영국의 선구적인 녹색산 계획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아 니치 하원의원은 "해상 풍력 산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숙련된 일자리와 고품질 교육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햄버 지역 전체 경제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도 총리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지원 계획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리스 총리가 발표한 해상풍력은 향후 10년 이내 전국의 모든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와 동시에 6만개의 일자리도 창출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자금 지원 발표로 영국 에이블 해양 에너지 파크(AMEP) 배수 인프라 구축에 430만 파운드(약 63억원) 자금이 확보되면서 세아제강지주가 추진하는 모노파일 공장 건설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노스링컨셔주의 의회 의장은 "정부의 해상풍력 투자 발표로 이 지역 정부의 신뢰가 다시 한 번 분명해졌다"며 "또한 세아제강지주와 영국 에이블UK MOU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아제강지주는 항만 개발 운영업체인 에이블UK와 최근 영국 험버강 남쪽에 위치한 에이블 해양 에너지 파크에 모노파일 공장 건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6만㎡(약 14만평) 부지에 초대형(XXL 사이즈) 모노파일을 생산하기 위함이다.

 

모노파일은 해상풍력발전기 하부를 지탱하는 기초 구조물 중 하나다. 세아제강은 오는 2023년 1분기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초대형(XXL 사이즈) 모노파일 연간 100개(16만t) 이상의 모노파일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영국 연간 모노파일 수요량의 절반 규모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풍력시장"이라며 "MOU 체결은 영국 해상풍력 진출을 빠르게 현실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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