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러시아 내달 출격

러시아 인기 SUV 통해 점유율 확대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가 내달 러시아 시장에 출격한다. 러시아에서 성장폭이 높은 SUV 시장 공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게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달 2일 러시아에서 모하비를 출시한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국가표준 위원회로부터 모하비의 차량형식 승인확인서(ОТТС)를 받으며 출시 준비를 해왔다. 모하비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아브토토르 조립공장에서 생산된다.

 

러시아 출시 모하비는 8단 자동변속기와 최고 249마력의 V6 3.0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 성능도 더해졌다. 전장·전폭·전고가 4930·1920·1790mm에 달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만402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점유율 기준으로 기아차는 13.2%를 기록, 러시아 현지 업체 라다(LADA)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볼륨모델인 리오가 7830대가 판매, 베스트셀링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포티지가 2885대(16위), 옵티마(국내명 K5)가 2342대로 19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3분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배 17.0% 감소한 13만9477대였으나 현지 수입 브랜드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