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빠르게 사라진 MMORPG 7선…퇴출 사연은?

넥슨, NC소프트, 네오위즈 게임 포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유명 게임 매체가 서비스 시작과 함께 빠르게 사라진 MMORPG 7선을 선정했다.

 

10일 독일 게임전문매체 'MEINMMO'는 '이 7개의 MMORPG가 가장 빠르게 종료됐다'는 제목으로 빠르게 서비스 종료에 이른 게임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게임들은 공식 출시 이후 서버가 종료된 시점까지의 날짜를 기반으로 계산됐다. 

 

7위는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2로 2018년 10월 10일부터 2020년 5월 27일까지 서비스돼 1년 6개월여 서비스됐다. 출시당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수많은 콘텐츠들로 성공적으로 출시됐지만 초반 흥행으로 끌어모은 유저들을 지키지 못하며 빠르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특히 게임 내 사기와 골드 판매업자들이 성행하며 유저들을 놓치는 계기가 됐다. 

 

6위는 게임팟이 개발한 위자드리 온라인으로 2013년 1월 30일 서비스가 시작돼 만 1년 6개월만인 2014년 7월 31일 서비스가 종료됐다. 무엇보다 매우 하드하고 잔인한 MMORPG였던 위자드리 온라인은 처음부터 진입장벽이 높았고 플레이어간 결투에서도 팀을 이뤄서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유저가 없다보니 콘텐츠가 진행되지 못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져왔다. 

 

5위는 NC소프트의 '타뷸라 라사'로 2007년 11월 2일부터 2009년 3월 1일까지 서비스됐다. 게임성에서는 엄청난 호평을 받았었다. 

 

하지만 해당 게임의 개발을 지휘했던 울티마의 개발자 '리차드 게리엇'이 NC소프트를 떠나면서 소송을 제기했고 설상가상 일정 수 이상의 유저 모집에도 실패하며 빠르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4위는 네오위즈의 블레스 온라인으로 2018년 5월 20일부터 2019년 9월 9일까지 서비스 됐다. 블레스 온라인의 문제는 처음에는 게임을 구매해야 플레이를 할 수있었지만 출시 이후 무료플레이가 가능해지며 신뢰도를 잃었고 이후 블레스 언리쉬드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저들이 이탈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3위는 스펠본인터네셔널이 개발한 크로니클스 오브 스펠본으로 2008년 11월 27일부터 2009년 7월까지 서비스됐다. 크로니클스 오브 스펠본의 실패는 무엇보다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크로니클스 오브 스펠본의 출시와 함께 워해머 온라인이 등장하며 출시 당시 깜짝 인기를 끌었던 크로니클스 오브 스펠본은 빠르게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2위는 데이브레이크 게임즈의 랜드마크로 2016년 6월 10일 출시돼 2017년 2월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랜드마크는 개발사인 데이브레이크 게임즈의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돼 빠르게 서비스를 중단한 비운의 게임이 됐다. 

 

 

1위는 룬스톤 게임 디벨롭먼트가 개발한 '시드'로 2009년 5월 2일부터 2009년 9월 28일까지 다 5개월여가 서비스됐다. 이 게임의 서비스중단 이유는 간단하다. 개발 스튜디오가 파산한 것이다. 

 

게임을 운영해야할 게임사의 부재는 우주를 배경으로 생존해야하는 게임이었던 '시드'의 빠른 서비스 중단을 이끌어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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