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서 투싼 520만원 파격 할인…4세대 투입 앞당겨질 듯

구형 재고 부담 줄이고 신형 내세워 중국 반전 모색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또 '파격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4세대 '올 뉴 투싼'이 공개되면서 판매량 감소에 따른 재고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현대차는 당초 계획보다 빨리 4세대 '올 뉴 투싼'을 중국 시장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충칭 지역에서 중국형 투싼 모델에 대해 3만100위안(약 524만원)을 할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저렴한 2019년형 모델의 트림은 12만5800위안(약 2188만원)으로 할인율이 20%에 달한다.

 

이번 할인은 2019년형 뿐 아니라 2020년형도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 파격할인도 판매량 저하에 따른 재고 증가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한 달동안 전년동기 대비 30.9% 감소한 총 4만153대 차량을 판매했다. 올들어 8월말 현재 누적판매량은 26만262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가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베이징현대가 올해 남은 4개월 동안 지난해 9~12월 판매량(30만대)을 유지할 경우 올해 판매 추정치는 56만대 수준에 그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당초 계획보다 서둘러 4세대 '올 뉴 투싼'을 중국 시장에 투입, 중국 시장에서의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투싼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신형 투싼의 주요 사양을 다양한 그래픽 요소로 설명했다.

신형 투싼에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적용돼 전체적인 인상이 이전보다 훨씬 날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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