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뉴·소넷 인도 격돌…소형 SUV 지존 가린다

소넷, 오는 18일 출시…베뉴에 도전장
같은 플랫폼으로 제작…인도서 두 차량 비교하며 관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현대차 베뉴와 기아차 소넷이 격돌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소넷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출시 전부터 현대차가 지난해 5월 선보인 베뉴와 비교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넷은 현대차 베뉴와 같은 플랫폼으로 제작한 차량이다.

 

베뉴는 지난 7월 인도에서 958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베뉴 인기에 힘입어 UV 부문에서 현지 자동차 업체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소넷은 현지 모델 가운데 최대인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애플 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현대차 베뉴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소넷은 에코, 노멀, 스포츠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또 눈 , 진흙, 모래 등 지면 상황에 따라 바퀴의 구동력을 제어하는 트랙선 컨트롤이 적용됐다. 베뉴 역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소넷은 셀토스와 마찬가지로 통풍 시트를 적용했다. 이는 시트 내부에 팬이 장착돼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기능이다. 현대차는 통풍 시트를 현지 인기 차량인 크레타와 베르나에만 선보였다.

 

소넷은 전방 주차 센서를 탑재했다. 마힌드라 XUV 300에 이어 해당 세그먼트 내에서 이 기능을 탑재한 두 번째 차량이다. 소넷은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의 음악 시스템이 장착됐다. 베뉴의 경우 기본 트림에는 4개 스피커가 들어가 있는데 2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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