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디지털 판매 강화…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 확대

마몽드, 아마존·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QVC과 판매 제휴
'레어카인드·이너프' 아마존 입점…언택트 강화
이니스프리 벚꽃미스트 등 아마존 재팬 입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디지털 판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판매가 일반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아마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네트워크에 잇따라 입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브랜드 마몽드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과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QVC' 등과 판매 제휴를 체결, 올해 6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이 마몽드 판매를 위해 아마존과 QVC 등과 제휴를 맺고 유통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마몽드는 지난 2018년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채널인 얼타(ULTA)와 제휴한 이후 이커머스와 홈쇼핑 부문에서 각각 최대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의 또 다른 뷰티 브랜드 '레어카인드'와 '이너프 프로젝트'도 글로벌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스토어에 나란히 입점했다.

 

업계는 '레어카인드'와 '이너프 프로젝트'의 아마존 스토어 입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는 언택트 판매 확대를 위한 행보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에서 약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벛꽃미스트와 비비드 틴트스틱은 아마존 재팬에 입성한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아마존 재팬을 비롯해 각 매장 온라인 스토어와 라쿠텐 스토어 등에서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아마존 재팬은 일본 전자상거래 중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니스프리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이니스프리의 아마존 재팬 입점은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판매 채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언택트 소비 증대를 고려해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판매 강화로 온라인 매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하반기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 혁신형 상품 개발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채널 마케팅 강화와 투자 확대를 통해 온라인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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