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에서 K뷰티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중인 스타트업 '서울언니들'이 현지 언론에 소개돼 주목을 받는다. 서울언니들은 기존 K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자체 상품군도 확대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미얀마 최대 언론사 미얀마타임스는 최근 서울언니들이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엘캠프(L-Camp) 온라인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롯데엑셀러레이터는 지난달 28일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연계를 돕기 위한 엘캠프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서울언니들을 비롯해 9개 스타트업이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다.
서울언니들은 미얀마에서 페이스북 기반 K뷰티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스타 스크릿 코리아(SSK)'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9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PB제품도 현지에서 출시했다. 오는 10월 추가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엘캠프는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창업 지원금 및 사무 공간,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엘캠프를 통해 스타트업 12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7기 14개사가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