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러시아서 전기차로 부활?…제로백 '2.2초'

현지 업체, 머스탱 디자인에 테슬라 기술 접목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드의 머슬카인 머스탱 DNA를 이어받은 전기차가 러시아서 생산된다. 복고풍 디자인과 테슬라 전기차 추진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전기차 업체인 아비아르 모터스는 포드 머스탱 1세대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전기차인 '아비아르 R67'를 개발하고 있다. 

 

'아비아르 R67'은 포드 머스탱 1세대의 복고풍 디자인과 테슬라의 전기추진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아비아르 R67'은 테슬라 모델S 퍼포먼스 모델의 전기 추진 시스템이 적용돼 최대출력이 840마력에 달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2.2초가 필요하고 최대 속도는 250km/h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테슬라의 모델S 퍼포먼스 모델(2.5초)보다 0.3초가 빠르다. 

이외에도 테슬라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커넥티드카 기술, 6개의 에어백, 트랙션 컨트롤, 오토파일럿 등의 기술을 차용했다.

 

탄소섬유로 제작돼 공차 중량은 2177kg이며 100kWh 배터리가 장착됐다. 이에 완충시 주행거리는 507km에 달한다. 

 

또한 '아비아르 R67의 주행속도가 120km/h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프론트 스플리터가 확장되고 리어 디퓨저 또는 리어 스포일러에 관련된 표시가 이루어진다. 

 

아비아르 모터스 관계자는 "1960년대 느낌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다시 풀어낸 모델"이라며 "포드 머스탱의 변신이 아닌 아예 새로운 자동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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