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서 '스포티지·셀토스' 가격 인상…연식변경·환율 때문

실적 증가에 긍정적 영향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호주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포티지와 셀토스의 가격을 인상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호주에서 판매되는 스포티지의 가격을 평균 300호주달러(약25만5000원) 올렸다. 셀토스는 1000호주달러(약85만원) 높게 잡았다.

 

이에 따라 셀토스와 스포티지 엔트리트림(시작모델) 가격은 각각 2만5990호주달러(약2210만원), 2만8690호주달러(약2440만원)로 올랐다.

 

기아차가 스포티지의 가격을 인상한 것은 '연식변경'에 따른 옵션 변경 등에 따른 것이다. 셀토스는 연식변경이 된 것은 아니지만 환율의 변동에 따른 수입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호주시장에서 기아차 실적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스포티지와 셀토스가 지난달 호주 판매 20위 안에 들었을 정도로 판매가 잘되는 차량이어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호주에서 총 462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늘어난 수치다. 브랜드 순위도 5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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