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액정' 더 강해진다…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적용

오는 8월 공개 '노트20'에 첫 탑재 관측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모델의 액정이 2m 높이에서 딱딱한 바닥에 떨어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강해진다.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2배 이상 높은 액정이 탑재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코닝이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가 연내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닝은 이날 홈페이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이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탑재하는 첫 고객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는 8월 5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20에 최초로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갤럭시폴드2(가칭)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워치3(가칭)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탭S7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는 전작인 고릴라 글래스6와 비교해 흠집(스크래치) 저항도가 2배 높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도록 개발됐다. 코닝은 고릴라 글래스6까지 번호로 제품명을 달아왔는데 다른 이름을 붙인 첫 제품이다. 빅터스는 라티어로 '생존'을 의미한다.

 

존 베인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지금까지 제품이 유리 낙하 성능 개선과 스크래치 내구성 개선 중 하나에만 집중해왔다면, 이번에는 두 개의 목표 개선 모두에 주력했다"며 "그 결과물이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라고 말했다.

 

코닝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외관을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바꿔놓은 기업이다. 고릴라 브랜드는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처음 나온 2007년 만들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이 내놓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부분에 고릴라 시리즈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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