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美 자회사, 세계 최초 '전자레인지용 참치' 출시…"포스트 코로나 전략"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파우치 4종 출시…해외 시장 주목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파(microwave)로 조리가 가능한 참치 제품을 출시, 관심이 집중되고 았다. 해외 시장에서는 이를 '포스트 코로나' 전략 제품을 판단하고 향후 스타키스트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출시 여부도 관심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최근 전자레인지용 파우치 포장된 '스타키스트 크리에이션 마이크로웨이버블' 4종을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스파이스 라이스 앤 빈스 △토마토 바질 △라틴 시트러스 △타이 그린카레 등으로 구성됐다. 참치와 풍성한 야채, 곡물 등을 결합한 반조리 제품으로 전자레인지로 30초 조리가 가능,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파이스 라이스 앤 빈스는 매운 소스, 라임 주스, 현미, 검은 콩, 실란트로 및 옥수수를 곁들인 참치가 들어있다. 제품 열량은 160칼로리로 10그램의 단백질도 포함됐다. 토마토 바질 제품은 참치와 보리, 토마토, 마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및 블랙 올리브가 결합됐다. 170칼로리와 12그램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라틴 시트러스는 할라페뇨, 라임, 레드 및 화이트 퀴노아, 콩, 옥수수, 실란트로 및 야채를 곁들인 참치가 포함됐다. 제품은 160칼로리와 11그램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또 타이 그린카레 맛은 참치와 함께 쌀, 칠리 베르데(녹색 칠리), 코코넛 밀크, 쌀, 라임 주스 및 레몬 그라스를 섞었다. 열량은 160칼로리와 10그램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들 제품은 아마존에서 온라인 구입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만 출시됐으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앞서 스타키스트는 지난 4월 이들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본보 2020년 4월 28일 참고 동원 美 자회사 스타키스트, 반조리 제품 '포스트 코로나' 대비> 

 

앤디 멕스 스타키스트 마케팅·혁신 담당 부사장은 "스타키스트 크리에이션 마이크로웨이버블 출시는 소비자에게 편리하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한다"며 "전자레인지에서 30초 동안 가열한 후 따뜻하게 즐기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브랜드 1위 업체로 지난 2017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6월 3억6300만 달러에 미국 델몬트의 참치캔 사업부문인 미국 최대 참치 통조림 회사인 스타키스트를 인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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