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리콜…"하이브리드 시스템 결함"

정지상태에서 급가속 반복 경우 시동 꺼짐 위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 토요타가 시동 꺼짐 결함이?발견된?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리콜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일부 모델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 결함으로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생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시스템의 한 부품인 지능형 전력 모듈(IPM) 내 인버터가 문제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를 정지 상태에서 급가속하는 고 부하 조건을 반복하면 IPM 내 특정 트랜지스터에서 높은 열응력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소프트웨어와 회로의 한계를 초과해 비정상적인 고압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토요타가 가장 최근 리콜한 모델은 2013~2015년 생산한 프리우스 해치백과 2014~2017년 생산한 프리우스 V 왜건이다. 다만 실제로 결함이 있는 차량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NHTSA는 리콜 보고서에서 "토요타는 실제로 결함이 발생한 차량의 비율을 추정할 수 없다"면서 "각각의 문제 탓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종료돼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각 차량이 작동 조건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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