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 드라이브 부품생산 센터 오픈

2022년까지 연간 생산 50만대 규모 부품 생산 설비 구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이에 전기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개발센터를 열었다. 이 공장에 구축된 8개 생산 라인에서 배터리 모듈, 고전압 배터리, 전기 모터 등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관련 부품을 생산한다. 향후 4개 라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BMW는 오는 2022년까지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5억 유로(약 6730억원)를 투자한다. 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BMW는 지난 3월 기존 가솔린·디젤 엔진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 모델 등 총 4종의 드라이브 트레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총 25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순수 전기차로 구성한다.

 

차세대 BMW 7시리즈 라인업에는 5세대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이 탑재된 순수 전기 모델이 최초로 추가된다. 전기화 모델을 필두로 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은 7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 라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리버 집세 회장은 "지능형 아키텍처의 지속적인 개발 및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 기관 차량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파워오브 초이스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MW는 2021년 누적 100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5세대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이 탑재된 새로운 순수 전기차 5종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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