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디스플레이, GM 올해의 협력사 '혁신상' 수상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적용 P-OLED 기술 인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혁신상을 수여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기반 '디지털 콕핏(차량내 멀티 디스플레이)' 기술을 인정받았다.

 

38인치 P-OLED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화면 2개를 포함해 화면 3개를 하나로 합친 형태로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해상도는 4K(3840×2160) 이상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2.6인치 화면 2개로 구성된다. △좌우 탑승객 간 화면 공유 △스마트폰·노트북 등과 연동 △뒷좌석 화면에서 오디오 시스템 조작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했다. 이는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표준인 'ASIL'을 충족한다. 

 

LG·LG디스플레이와 함께 마그나, 샤프, 스트라텍 시큐리티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편, GM은 혁신 기술을 선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세계 15개국 116개 협력업체를 선정해 올해의 협력업체 상을 수여했다.

 

실팬 아민 GM 글로벌 구매·공급 체인 부문 부사장은 "우리 협력업체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협력사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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