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GM ‘올해의 협력사’에 2년 연속 선정

글로벌 수주 활동 ‘청신호’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네럴모터스(GM)로 부터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섀시와 파워트레인. 전장부품 등 총 10개 부문에서 3000여개의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과 개발 능력,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해마다 올해의 협력사를 발표한다.

 

올해 시상식은 당초 3월 예정였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24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GM에 통합스위치모듈(ICS)을 납품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전장부문에서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 ICS는 멀티미디어와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핵심 전장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 GM에서 ICS를 첫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총 13억 달러(약 1조5000억원)를 수주했으며, ICS는 소형 승용차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GM의 주요 차종에 장착됐다.

 

현대모비스는 탑승자 자동감지센서(AOS)와 드럼식 주차 브레이크(DIH) 등을 GM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GM 우수 공급업체 선정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현대모비스 기술력을 알리고 품질과 안전 이미지를 강화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우수 공급업체 선정은 세계적인 완성차 브랜드인 G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북미 시장에서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대외 신뢰성을 확보해 수주활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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