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회장, '가장 깨끗한 창업자' 3위…트위터로 소개

마힌드라 회장 "큰 책임감…사람들 믿음에 따라 경영 이어갈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쌍용차 최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이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창업자(Cleanest Promoters)' 3위에 올랐다. 아난드 회장은 이 결과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사람들의 믿음에 따라 경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쉬 마리왈라 마리코그룹 회장이 SNS를 통해 실시한 조사에서 아난드 회장이 지배구조가 깨끗한 창업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탄 타타 타타그룹 명예회장이 1위, 아짐 프렘지 위프로그룹 회장이 2위였다.

 

하쉬 마리왈라 회장은 지난주 SNS에 '인도에서 지배구조가 가장 깨끗한 창업자는 누구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일주일 동안 350여개 응답을 받았고, 그 결과를 공유했다.

 

아난드 회장은 이 결과에 대해 "이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은 긍정적인 결과이면서도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람들의 믿음에 따라 경영을 계속할 것이다"고 SNS에 적었다.

 

아난드 회장은 1991년 마힌드라 그룹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2003년부터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재임 기간 마힌드라는 농기구 및 트랙터 회사에서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2년 작은 아버지인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 자리에 올랐다.

 

특히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했다. 마힌드라는 인수 대금을 포함해 세 차례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회사채 인수 금액 954억원과 5월 집행한 차입금 형태의 특별 지원금 400억원을 포함하면 누적 투자금액은 7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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