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유희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투자신탁(이하 한투중국펀드)'과 일부 사모펀드를 통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다.
9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투중국펀드는 지난 3일 진행된 보휘커지(博彙科技)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다. 1993년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된 보휘커지는 시청각 빅데이터에 강점을 가진 기술 기업으로 커촹반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한투중국펀드는 지난 8일 상하이푸단장지앙바이오파마(上海復旦張江生物醫藥)와 선전시 소재 롄인지광(聯贏激光) 공모주에도 투자했다. 푸단장지앙은 이미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제약사로 이번에 신주를 발행해 상하이증시(A주)와 커촹반에 모두 상장한다. 롄인지광은 레이저 용접기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 엘엠에스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3월 판매한 '중국공모주펀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설정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