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포터블파워, 오만 딜러사 선정…"중동시장 본격공략"

'겐서브' 새 오만 딜러사로 지정…발전기 및 조명탑 공급
포터블파워 사업부, 중동시장 공략 속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의 포터블파워 사업부가 중동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기반의 제너럴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겐서브를 오만 발전기 및 조명탑 판매 공인대리점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겐서브는 중동 10개국에서 11개의 전문 두산 포터블파워 딜러로 활동하게 된다. 

 

겐서브는 중동에 20~850kVA의 주요 전력 출력을 제공하는 모든 범위의 포터블파워 발전기를 공급한다. 

 

포괄적인 라인업을 갖춘 디젤 발전기는 전력이 필요한 곳, 특히 공공 계통 공급이 불가능하거나 강력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사용된다. 높은 온도와 먼곳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포터블파워 발전기는 주요 생산 요건뿐만 아니라 일시적 또는 확장된 필요성을 충족한다.

 

발전기 외 LCV6-50Hz 이동식 조명장비도 판매한다. 포터블파워의조명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LED램프를 사용해 장비 런타임을 연장하고, 유지 보수가 필요없어 5만 시간의 수명을 유지한다. LCV 조명탑은 도로 및 교량 건설 현장의 조명, 모든 일반 건설 응용 분야, 특별 행사, 비상 및 재난 구호, 석유 및 가스 시추 및 채굴 및 채석장에 대한 조명을 제공하는데 이상적이다. 

 

포터블파워가 오만의 딜러사를 새로 선정함으로써 중동시장 진출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두산밥캣은 포터블파워의 중동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렌털업체인 이자르(EJAR)와 200만 달러 규모의 공기압축 공급 계약을 갱신하면서 두산 제품의 성능 및 내구성을 인정받아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았다. 포터블파워의 에어 컴프레서는 산업용 공기 압축기로 땅에 구멍을 내는 등 압축 공기가 필요한 작업 현장에 두루 사용된다. 

 

업계에서도 포터블파워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시장 다각화를 통해 매각 위기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앞서 두산밥캣은 2017년 말부터 BDA파트너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다 지난 2018년 11월 매각 작업을 중단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주력인 포터블파워 사업부를 팔아 유동성을 확충하려고 했지만, 가격에 대한 견해차가 커 결국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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