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조지아 공장 '코로나 페이스쉴드' 생산 시작…월 20만개 생산

-이번주 부터 조지아, 앨라배마, 뉴욕 등 지역사회에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비말(침방울) 등으로 부터 안면을 보호하는 '페이스쉴드' 생산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월 20만개를 생산, 조지아주를 비롯해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등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기아차 미국권역본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페이스쉴드 생산에 돌입했으며 월 최대 20만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조지아 공장의 일부를 페이스쉴드 생산 시설로 변경했으며 직원들 가운데 지원자를 받아 생산에 났다. 특히 페이스쉴드 생산에 참여한 직원들은 체온 검사, 마스크와 장갑 착용, 3피트(2m) 이상 떨어진 작업공간 등 철저한 안전 규정 조치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페이스쉴드는 플라스틱 소재로 얼굴을 이물질로 부터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기아차는 이번 페이스쉴드 생산을 위해 미시간주에 위치한 소재기업 '쓰리디멘셔널 서비스그룹'과 협력을 통해 페이스쉴드 원재료를 확보했다. 

 

이번에 생산되는 페이스쉴드는 이번주 부터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 주변 지역에 기부되기 시작하며 캘리포니아와 뉴욕, 앨라배마 등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기아차의 페이스쉴드 등 코로나 19 방역물품 생산은 미국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지난 8일부터는 중국 장쑤성 옌청공장에서도 현지 고객과 직원 등에게 나눠주기 위해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다.

 

윤승규 기아차 미국권역본부장(부사장)은 "페이스쉴드 생산이 '엑셀레이트 더 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확인하고 있으며 페이스쉴드를 제작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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