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리뷰] SK텔레콤, '비과세 배당' 승인…주주환원 효과 제고 목표(3월4주차)

2026.03.28 09:38:25

 

◇SK텔레콤, '비과세 배당' 승인…주주환원 효과 제고 목표

 

SK텔레콤(SKT)이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42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6명의 이사 선임(재선임 포함)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SKT의 2025년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17조992억 원, 영업이익 1조732억 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166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SKT가 향후 주주환원 효과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비과세 배당'을 위해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의결했다.

 

즉 자본준비금 중 1조70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에 활용하는 것으로, 배당 소득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주주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배당 상향 효과가 있다.

 

해당 재원은 26년 재무제표 확정 후, 이르면 올 회계연도 기말 배당부터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활용 가능하다.

 

상법 개정에 따라 일부 정관도 변경했다. 2조 원 이상 상장사 대상으로 내년부터 의무화하는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를 위한 절차, 사외이사 명칭의 '독립이사' 변경 등의 내용이 새로 반영됐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정재헌 CEO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뽑힌데 이어,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 CEO를 포함해 주주총회에서는 총 5명의 신규 이사 선임 안이 통과됐다. 한명진 MNO CIC장이 사내이사,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명진 사내이사는 MNO(통신 사업)의 B2C, B2B 사업 및 Network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AX 과제를 도출해 관련 기능/역량 결집을 통해 MNO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윤풍영 기타비상무이사는 통신 및 AI 등 SKT의 주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전문성을 보탤 계획이다.

 

사외이사로는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GSB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두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 직책도 맡아 이사회 감독 및 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SKT는 전체 발행주식의 0.84% 규모인 자기주식(179만7787주) 가운데 19만6475주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보유∙처분하고, 잔여분은 추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소각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국내 최초 '아이폰 5G SA' 상용화

 

KT가 국내 최초로 아이폰에서 5G SA(StandAl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지난 2021년 삼성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 최초로 5G SA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에 5G SA가 적용되는 모델은 아이폰17 시리즈 5종으로(아이폰 17, 아이폰 프로, 아이폰 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아이폰 17e), iOS 정기 업데이트(iOS 26.4)를 완료하면 SA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5G SA는 LTE망의 도움 없이 5G망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NSA(Non StandAlone) 대비 한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NSA는 LTE망과 5G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반면 SA는 모든 신호와 트래픽을 5G망에서 처리해 응답 속도가 빠르고 LTE 연결이 필요 없어 배터리 효율도 향상된다.

 

또한 5G망 만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LTE망 장애나 재난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통신 이용이 가능한 점도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KT는 2019년 5G 상용화 초기부터 SA 중심의 네트워크 진화를 준비해왔으며, 2021년 7월 국내 최초 SA 상용화, 2024년 10월에는 국내 최초 5G 통화 서비스(VoNR)를 상용화하는 등 관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지속 축적해왔다. 이와 함께 정부의 5G SA 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안정적인 전환과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애플과의 협력 및 철저한 망 검증을 거쳐 아이폰에서도 SA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KT는 평균 속도 중심의 경쟁을 넘어 저지연과 신뢰성을 핵심 가치로 하는 5G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VoNR 상용화에 이어 네트워크 슬라이싱1) 등 SA 기반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AI 서비스 확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글로벌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와 표준단체 역시 SA 방식을 5G-Advanced 및 6G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에릭슨 백서2)에 따르면 SA는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고 미래 통신 기술 도입을 위한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 특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T 마케팅혁신본부장 권희근 상무는 "KT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폰 5G SA 상용화를 계기로 6G로 이어지는 통신 기술 진화 흐름 속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U+, 현대카드와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 라인업 강화

 

LG유플러스가 현대카드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플랫폼인 '현대카드 DIVE'와 협업해 디지털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통합앱 U+one 내 디지털 콘텐츠 채널인 플러스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플러스 메뉴에는 ‘고객의 일상이 Plus되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매주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직접 기획한 콘텐츠로 플러스를 운영했지만 고객에게 더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현대카드 DIVE와 협업하게 됐다. 플러스 메뉴에 올라오는 디지털 콘텐츠는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번 협업을 기념으로 LG유플러스와 현대카드 DIVE는 양사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다음달 17일까지 플러스 메뉴에서 현대카드 DIVE 콘텐츠를 3개 이상 보고 내 취향에 맞는 하나의 콘텐츠를 선정해 응모하면 경품을 선물한다. 응모는 플러스 메뉴 내 '내 취향저격 ONE PICK' 콘텐츠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발뮤다 더 토스터 프로(1명) △이솝 샤워 룸 세레나데 세트(3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6명)을 선물한다.

 

오프라인 혜택으로는 이달 말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리는 도널드 저드의 전시 'Donald Judd: Furniture'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티켓을 원하는 고객은 플러스 메뉴에서 해당 전시 소개 페이지를 현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이 아니더라도 U+one 앱을 다운받으면 누구나 이달 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Donald Judd: Furniture 전시는 국내에서 최로로 열리는 가구 전시로 도널드 저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그가 단순한 형태와 반복, 색채와 재료의 물성을 탐구하며 예술 건축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든 급진적인 예술 실천을 조명한다.

 

현대카드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플랫폼인 현대카드 DIVE에서도 LG유플러스의 기획 전시 '권오상의 Simplexity: AI, 인간 그리고 예술'을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해당 전시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일상비일상의틈by U+에 방문하면 권오상 작가의 작품 오브제 키링 제작 기회와 방문 인증을 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시 관련 향초를 선물한다.

 

김원기 LG유플러스 디지털CX트라이브장(담당)은 "현대카드 DIVE와의 협업으로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와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여러 아티스트·기업과의 협업으로 통신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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