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텔릭스, 말레이 정수기 시장 ‘강드라이브’…현지 맞춤형 AI 전략 통했다

2026.03.12 09:08:10

25일까지 라마단 이벤트…맞춤형 AI 전략 초석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A1’ 현지 출시 임박

[더구루=김현수 기자] SK인텔릭스가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현지 시장 흑자 전환으로 달성한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폭제 삼아,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고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가운데 다양한 현지 맞춤형 AI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라야 Emas 이벤트( Rezeki Emas Raya)’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라마단 기간을 맞아 마련됐다. 행사 기간 SK매직 특정 제품을 구매하거나 렌탈하면 추첨을 통해 전기 SUV 프로톤 이마스 5 프리미엄(Proton e.MAS 5 Premium) 1대와 0.5g 금괴 20개 등 경품을 지급한다. 앞으로 현지에서 본격 전개할 AI 웰니스 플랫폼 사업의 초석으로 풀이된다.

 

SK인텔릭스는 지난 2018년 현지화 카드로 말레이시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지 인기 한국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기용했고, 무슬림 소비자들을 겨냥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보였다. 전략은 단박에 적중했다. 2021년 누적 렌탈 계정 5만 개에서 2024년 23만 개로 5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진출 8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329억 원, 순이익 32억 원이었다.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이후에는 AI 현지화를 본격화했다. 현지 대형 유통 기업 선웨이그룹(Sunway Group)과 협약을 맺고 AI 신제품 개발, 제3국 진출 등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최신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A1’의 현지 출시도 추진한다.

 

SK인텔릭스는 말레이시아를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자중(앤디 킴, Andy Kim)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 대표는 “AI 기반 개인 맞춤 솔루션, 헬스와 정수 사업과 같은 건강 중심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말레이시아에서 신뢰받는 웰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 mak@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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