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효성그룹(이하 효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주요 후원사가 됐다. 효성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유럽 등에서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글로벌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 다국적 식음료 기업 다논 등과 함께 메이저 파트너사로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메이저 파트너로 합류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측은 "효성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여자 골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이 후원하기로 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유럽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메이저대회다. 지난 1994년 창설돼 올해 32회째를 맞는다. 매년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며, LPGA 최상위권 선수와 유망주들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7월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효성이 합류한 메이저 파트너는 대회 핵심 후원사다. 롤렉스와 다논, 에비앙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오피셜 파트너로는 미국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네덜란드 HR(Human Resources)기업 랜드스타드, 프랑스 미디어기업 카날 플러스 등이 활동하고 있다.
효성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스폰서십 합류로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4일동안 기업 이름과 로고가 전 세계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LPGA가 올해부터는 신규 시청자 확보를 위해 모든 경기를 중계하기로 결정한만큼,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PGA는 1995년부터 투어 중계를 시작했으며, 전 대회와 전 라운드를 중계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LPGA는 중계 방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시즌보다 카메라를 50% 늘렸으며, 슬로우모션카메라도 3배 늘렸다. 또한 드론을 도입해 경기장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측은 "효성이 추구하는 가치는 대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궤를 같이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골프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인 한국, 아시아 지역 시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