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30년 파트너' 독일 전력망 기업 MR '우수 협력사' 선정

2026.03.04 14:15:58

HD현대일렉트릭, MR 우수 협력사 선정
약 30년 파트너십 굳건…변압기 적기 공급 기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독일 변압기 부품사인 MR(Maschinenfabrik Reinhausen)과 회동했다. 약 30년의 파트너십과 적기 납품 역량을 호평하며 MR을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4대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세계적인 변압기 부품 기업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수주를 확대한다.


4일 MR에 따르면 권우철 HD현대일렉트릭 구매 담당 상무는 최근 독일 레겐스부르크 소재 MR을 방문했다. 변압기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MR에 '우수 협력사'상을 수여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공급 안전성, 협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해왔다. 지난해까지 국내 공급사를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 해외로 범위를 확대하며 1996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온 MR을 선정했다.

 

1868년 설립된 MR은 변압기 핵심 부품인 부하 시 탭전환기(On Load Tap Changer) 기술을 보유한 선도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올리고 있으며 28개국에 진출했다. 한국에도 지사를 운영하며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한전의 테네트 독일법인과 회동해 예방 진단 솔루션(SEDA) 공동 개발·사업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MR 측은 "당사의 '납기 신뢰성(Delivery Reliability)'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요가 폭증하고 공급이 매우 타이트했던 2024년과 2025년, MR은 HD현대일렉트릭이 약 99%에 달하는 정시 납품률을 달성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MR과 협력 관계를 다지며 글로벌 변압기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제고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78년 변압기 시장 진출했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 누적 120만 MVA 이상의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럽을 국내, 북미, 중동과 함께 4대 핵심 시장으로 육성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유럽은 전력망 노후화와 에너지 전환으로 전력설비 확충이 절실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50년까지 유럽 전력망을 확충하는 데 최대 2조3000억 달러(약 3300조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24년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와 약 662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듬해 스코틀랜드 전력회사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SP Energy Networks)'로부터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4대 공급을 따냈다. 지난해 수주액은 5억1200만 달러(약 7500억원)로 2024년 4억3800만 달러(약 6500억원) 대비 약 17% 증가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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