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 산하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100스튜디오(원더블오스튜디오)'가 포켓몬 공식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포켓툰(POKÉTOON)' 제작에 참여했다.
포켓툰은 포켓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단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다. 작품마다 하나의 포켓몬에 초점을 맞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시청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 시리즈는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100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한 포켓툰 '내일도 가디안과'는 주인공 '유고'와 그의 파트너 포켓몬 '가디안'의 관계를 중심으로 꿈과 현실, 좌절과 재도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도 이어지는 트레이너와 포켓몬의 유대, 그리고 클라이맥스에서 펼쳐지는 메가진화 연출은 포켓툰 시리즈 특유의 감성적 깊이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하이크에 따르면 내일도 가디안과 제작에 일본 니시오기쿠보·오사카, 한국 서울,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100스튜디오가 전부 참여했다. 하이크 측은 "내일도 가디안과는 100스튜디오 글로벌 거점이 협업해 제작됐다"며 "각 스튜디오의 제작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포켓몬 지식재산권(IP)이 지닌 세계관과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과 연출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하이크는 '100스튜디오 서울(SEOUL)'에서는 고성철 총괄 책임자를 중심으로 다수의 애니메이터와 제작 인력이 내일도 가디안과 제작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호리구치 코타로 100스튜디오 대표는 "포켓툰은 포켓몬이라는 세계적인 IP가 지닌 매력을, 짧은 러닝타임 안에 감정적으로 깊이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작품을 위해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 대만 스튜디오가 함께 협업하며 100스튜디오가 지향하는 글로벌 제작 체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각 지역 스튜디오가 가진 개성과 역량을 살린 애니메이션 제작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