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나다 공장 단독 운영 결정에 지역사회 '환호'

2026.02.10 17:14:27

윈저 투자청 CEO "불확실한 시기에 장기 운영 안정성 더해"
ESS 전환 효과 본격화…고용 1300명·투자 50억~60억 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이하 넥스트스타)'를 단독 운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지역사회가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한 독자 생산 거점을 확보, 현지 사업 운영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윈저시 지역지 '윈저 스타(The Windsor Star)'에 따르면 고든 오어(Gordon Orr) 온타리오주 윈저 지역 투자청(Invest WindsorEssex)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지분 49%를 인수해 단독 운영 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었지만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긍정적이라고 느꼈다”며 “매우 불확실한 시기에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인수는)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거래는 장기적인 안정성과 자본에 대한 확실성을 제공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글로벌 기술·제조 역량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단독 소유 구조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생산·기술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되는 운영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오어 CEO는 넥스트스타가 ESS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한 이후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넥스트스타는 지금까지 우리 지역에 있어 성공 사례였다"며 "올해 1분기 기준 1300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파생 고용 효과로 약 2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자본 투자 규모도 50억~60억 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전반에서도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드루 딜킨스(Drew Dilkens) 윈저시 시장은 앞서 성명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넥스트스타 지분 전량 인수는 우리 도시와 지역이 첨단 제조 및 청정에너지 생태계의 핵심 도시임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세수 확보, 지역 비즈니스 성장 촉진, 경제 회복력 강화 등 윈저-에식스 지역과 인근 지역에 상당하고 지속적인 경제적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최근 넥스트스타의 소유 구조를 LG에너지솔루션 100% 자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가 보유하던 지분 49%를 인수해 단독 법인 체제로 운영한다. 북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S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기지로 해당 공장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넥스트스타는 증가하는 ESS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ESS용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기지 가운데 ESS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랜싱 공장에 이어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포함해 북미에서 3곳의 ESS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기준 ESS 생산능력을 글로벌 60GWh, 북미 지역 5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넥스트스타는 안정적인 양산 체제를 유지하며 올해 ESS 배터리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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