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삼성전자, AI 시대 보안 중요성 강조 "신뢰는 단순한 약속 아냐"

2026.01.06 11:21:01

'삼성 기술 포럼'의 두 번째 세션
AI 환경에 대응한 보안 전략 논의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개인의 일상을 지키는 보안 기술의 중요성과 원리를 조명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강력한 보안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가운데,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접목하고 삼성 '녹스(Knox)' 플랫폼과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통해 기기 보안을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Wynn and Encore Las Vegas)에서 '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의 두 번째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AI 시대의 보안과 개인정보보호(In Tech We Trust? Rethinking Security & Privacy in the AI Age)'다. 패널 토론에는 오픈 머신(Open Machine) 최고경영자(CEO) 앨리 K. 밀러(Allie K. Miller), 퓨처 투데이 전략 그룹(Future Today Strategy Group) CEO 에이미 웹(Amy Webb), 글로벌 AI 자문가 잭 카스(Zack Kass)와 삼성전자 AI 플랫폼센터 백신철 그룹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최근 AI가 사용자의 삶 속에 깊게 영향을 끼치는 만큼, '신뢰(Trust)'는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일관되고 투명하며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동 방식으로 구축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삼성전자는 예측 가능하고 투명하며 사용자가 쉽게 제어할 수 있는 AI 시스템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러한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 단계부터 보안 요소를 적용하는 'Trust-by-Design'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개인 데이터를 기기 내에 보관하는 온디바이스 AI와 더 높은 속도와 확장성이 필요한 경우 선택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AI를 병행해 개인정보 보호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유연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패널들은 AI가 스마트폰, TV, 가전 등 다양한 제품 전반으로 확산되는 환경에서 보안이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도 짚었다. 기술이 제품과 브랜드, 사람 전반에 걸쳐 안정적으로 작동할 때 신뢰가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칩셋 단계부터 기기 전반을 보호하는 삼성 '녹스' 플랫폼과 함께 제품 간 상호 인증과 보호를 지원하는 '녹스 매트릭스'를 소개했다. 또 구글 등 산업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 △상호운용성 △사용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널들은 AI가 점점 더 눈에 띄지않고 스스로 동작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보안, 투명성, 의미있는 사용자 선택권을 고려해 설계한 기술이 장기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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