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펀자브 주총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만나 투자 요청

2025.12.09 11:29:01

재생에너지·인프라 부문 협력 가능성 모색
펀자브주, 인프라 노후화 개선 절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바그완트 싱 만 펀자브 주총리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에게 인프라 투자를 요청했다. 펀자브주는 인프라 노후화 문제가 심각해 인프라 시설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만 주총리는 8일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정원주 회장을 만나 투자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만 주총리는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태양광발전소, 수소생산시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LNG터미널, 석유화학단지, 비료공장 등 에너지 인프라 개발과 함께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도로, 교량, 철도, 항만, 공항 등 민간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만 주총리는 펀자브주의 강력한 산업 성장 모멘텀과 현대적 인프라 계획, 그리고 투자 전담 기관인 ‘인베스트 펀자브(Invest Punjab)’의 역할을 강조했다.

 

만 주총리는 “대우건설이 대규모 인프라 개발과 현대적 건설 기술 도입, 산업 단지 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면서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합작 투자도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과의 회동 후 만 주총리는 류영하 GS건설 신재생발전사업부문장과도 면담을 갖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교통 인프라,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모듈식 건설 기술 이전과 그린 수소 및 청정 에너지 사업 등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 내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평가 받는 펀자브주는 최근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며 산업 다각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도로, 교량, 산업단지 등 산업 인프라 시설이 노후화 돼 이를 개선하기 위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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